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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소설4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젊은작가상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작가의 소설이다. 최은영 작가가 '밝은 밤' 이후 두 번째 읽는 소설이다. 최은영 소설은 여성의 이야기를 한다. 여성주의를 모르거나, 여자에게 관대하기 어렵거나. 서로의 이야기를 듣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들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최은영 소설을 추천한다. 어쩌면 남성의 시각에서는 거리감을 느끼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거리감은 잠시 낮설움 같은 거고 이런 낮설움은 곧 새로움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마음을 열고 읽기를 추천한다. [내게 무해한 사람] 소설은 7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여름 601, 602 지나는 밤 모래로 지은 집 고백 손길 아치디에서 그 여름 단편 '그 여름'은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여름 이야기는 누군가에.. 2023. 6. 22.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베스트셀러 소설 빨치산 출신 아버지가 죽은 후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묘한 소설이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소설을 읽다 보면 정지아 작가의 구수한 사투리가 들리는 듯하다. 작가 정지아 소설가 :1965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녀의 성장기에 아버지는 사상범으로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이었고, 집에는 수시로 형사들이 들락거렸다. 한국사의 비극을 고스란히 끌어안은 부모님의 삶은 그녀의 삶에도 그늘을 드리웠다. 연좌제에 묶여 비틀린 성장기를 거치면서 대학생이 된 그녀는 학생운동에 참여하며 청춘을 보냈다. 졸업 후 부모님의 삶을 소설로 옮긴 《빨치산의 딸》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으나, 그로 인해 몇 년간의 수배생활을 하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현실로 복귀했다... 2023. 6. 21.
<고래> 천명관 #이야기꾼 소설 #부커상후보 부커상 후보라고 해서 서점에서 앞부분을 읽다가 구매해서 이틀 만에 다 읽었다. 아마 누구든 이 책을 접하면 짧은 시간 안에 완독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고래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야기꾼의 소설이다. 작가 1964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군대에 입대했다. 제대 후 우연한 계기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서 등의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2003년 문학동네신인상에 단편소설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등단한 바로 다음 해인 2004년 장편소설 [고래]가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고래는 전통적 소설 학습이나 동시대의 소설에 빚진 게 없는 작가의 기존의 틀로 해석할 수 없는 놀라운 작품이라는 평가를 바드며 문단을 술렁이게 만들었고 유례없는 개성적인 작가.. 2023. 6. 13.
<칵테일,러브, 좀비> 조예은 작가 #책추천 칵테일, 러브, 좀비는 조예은 작가의 단편 소설집이며. 2020년 안전가옥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초대', '습지의 사랑', '칵테일, 러브, 좀비',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의 네 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줄거리 '초대'는 목에 가시가 걸린 채 살아가는 여자 채원이 가스라이팅을 하는 남자친구 정현과의 관계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이야기이다. 어느 날 남자친구의 휴대폰 문자로 여자이름으로 문자가 오고 바람을 의심하게 되고, 문자 여자 이름으로 초대를 받아 채원은 초대에 응해 폐허가된 리조트로 초대를 받아 간다. 거기에는 납치되어 있는 정현이 있었고, 결국 벗어난다는 표현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죽음이라는 과정으로 남자친구에게서 벗어나게 된다. '습지의 사랑'은 물귀신 '물'과 숲귀신 '숲'의 우.. 2023.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