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중고서점> 미치오 슈스케 #베스트셀러 소설

작가 

미치오 슈스케 

미치오 슈스케(道尾秀介)는 1975년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난 일본의 추리 소설가이며, 2004년 첫 작품 《등의 눈》으로 제5회 호러 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섀도우』, 『까마귀의 엄지』,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 『광매화』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2011년에는 『달과 게』로 제14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습니다.

미치오 슈스케의 작품은 독특한 세계관과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문체로 유명합니다. 또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작품들은 장르 소설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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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수상한 중고상점 도심에서 떨어진 주택가 한가운데 있는 평범해 보이는 중고상점을 배경으로 개업한 지 2년 내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사실 이 중고상점을 운영하는 가사사기와  히구라시 2명의 친구가 동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누군가의 손때 묻은 물건들이 거래되는 이곳에는 저마다의 상처와 아픔을 지닌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가사사기와 히구라시는 가게를 찾은 낯선 손님들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오지랖을 부리는데, 이는 오히려 따뜻한 위로로 다가온다. 당장 눈앞의 이득을 좇기보단 타인의 아픔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사려 깊은 마음을 건네기 때문. 그렇게 중고상점은 위로와 환대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어떤 사람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싶은 마음을, 어떤 사람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있다. 가사사기와 히구라시는 이들의 사연에 귀 기울이고, 물건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찾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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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봄, 까치로 만든 다리
여름, 쓰르라미가 우는 강
가을, 남쪽 인연
겨울, 귤나무가 자라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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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치오 슈스케의 작품은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소설 이후 3번째 읽는 소설이다.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소설을 읽고 미치오 슈스케 라는 작가의 소설들이 궁금해졌을 정도로 평범한 상상력은 아니었다.  읽고 나서  엽기 소설인가 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다시 생각해 보면, 그 만큼 독특한 소재를 이용해서 기발한 상상력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고, 남다른 매력과 남달라 보였던 소설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이번 “수상한 중고상점" 도 비슷한 내용일까 추측해지만, 추리라는 공통된 부분은 있지만, 이전 작품에서 보였던 엽기적인 부분은 따뜻함으로 치환되어 이번 소설은 인간적이고 따뜻했다.  

중고 상점을 찾아온 손님들은 물건에 얽힌 사연들이 있었고, 그 물건들은 사건의 시작점이 된다.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가사사기와 히구라시의 캐미있게 협동(?)으로 해결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주제로 4개의 단편이야기를 구성되어 있어, 각기 다른 물건들에 얽히 사연들이 때로는 따뜻하게, 후덥 한 여름처럼 답답한 내용도 있고, 겨울의 눈을 녹이는 잔잔한 따스함의 내용도 담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중고상점에 들어온 청동상에 시동생에게 약점 형수의 비밀이 있고, 두 번째 이야기는 사업이 망해서 방황하는 아빠는 가족과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도둑으로 몰리는 난감함 있다. 세 번째 이야기는 목공이 되고자 하는 젊은 여자의 고민을 해결하고 네 번째 이야기는 양부의 사랑받고자 하는 아들은 도둑누명을 쓰는 내용 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들은 중고상점을 운영하는 히구라시의 추리로 갈등은 곧 힐링 소설로 바뀌게 된다. 

수상한 중고상점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소설을 추천한다.
더불어 자신의 추리력을 테스트 하고 싶다면, 이 소설에는 오답과 정답이 같이 보여주니 오답을 보고 정답을 추리하는 재미가 분명 있다.

이 부분은 마치 작가가 독자들에게 보물찾기 놀이를 하자고 조르는 듯하다. 작가가 의도한 보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찾아봐라 이건 작가가 독자들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다. 

 

수상한 중고상점

“행복하고 싶을 때 찾아온다면 다정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 _김은모(번역가) 도심에서 떨어진 주택가 한가운데 평범해 보이는 중고상점이 있다. 찾는 물건이라면 무엇이든 구해주고, 출장 감정 서비스에 대량 매입까지 서비스에 충실해 고객을 왕으로 모시는 가게다. 개업한 지 2년 내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사실 이 중고상점을 운영하는 가사사기 점장과 히구라시 부점장에게는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물건에 얽힌 사연을 해결하는 일. 누군가의 손때 묻은 물건들이 거래되는 이곳에는 저마다의 상처와 아픔을 지닌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든다. 가사사기와 히구라시는 가게를 찾은 낯선 손님들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오지랖을 부리는데, 이는 오히려 따뜻한 위로로 다가온다. 당장 눈앞의 이득을 좇기보단 타인의 아픔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사려 깊은 마음을 건네기 때문. 그렇게 중고상점은 위로와 환대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수상한 중고상점』은 2011년도에 국내에 소개된 뒤 따뜻한 힐링 소설로 입소문을 타며 재출간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마침내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저자

미치오 슈스케

출판

놀

출판일

2022.04.12